델타, 아메리칸 항공 국제선 예약변경 수수료 폐지 결정

 

미국 델타항공이 약 200달러 되는 국제선 예약변경 수수료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달부터 국제선 예약 변경 수수료 취소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미 3대 항공사(델타,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는 지난 8월 국내선 항공에 대해 예약 변경 수수료를 영구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미국 항공사들은 예약변경 수수료와 취소 수수료로 약 28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30조원 의 매출을 발생시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미국 출발발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에서 구입한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예약변경 수수료를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항공료가 가장 저렴한 '기본 이코노미' 티켓은 예약변경 수수료 폐지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현재 이 티켓은 코로나 때문에 지난 3월부터 수수료가 면제되고 있습니다.

 

델타 항공 CEO는 "우리는 고객들이 코로나로 인해 미리 항공권을 예약하는데, 부담을 주지 않기 위헤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가 안정이 되기 까지 이러한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국내선 탑승객 수는 1년 전보다 60% 감소, 국제선 탑승객 수는 7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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