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톡스 항공뉴스 (6월 24일~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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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금요일)
일본, 해외 관광객 급증으로 항공기 연료 부족 사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일본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국제선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연료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국제선 증편과 신규 취항이 어려워지고 있다. 나리타 국제공항에 따르면 중국 등 아시아의 6개 항공사가 연료를 확보하지 못해 매주 57편의 비행기가 증편과 신규 취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연료 문제로 인해 판매 좌석 수를 줄이거나 왕복분의 연료를 싣고 운행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연료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관민합동 대책본부를 설치했지만, 홋카이도 오비히로공항과 히로시마공항 등 지방 공항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연료 부족을 겪고 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 기내식 전쟁중
국내 항공사들이 '기내식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중장거리 노선 확대로 기내식 수요가 증가하자 유명 셰프와 협업해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이에 대형 항공사들은 주기적인 메뉴 교체와 고급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LCC들은 현장 주문 가능한 기내식을 도입해 편의를 높이고, 대형 항공사들은 정식 메뉴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 : 빕스 BBQ/ * 제주항공 : 삼원가든 소갈비찜 / * 에어서울 : 정호영 셰프 '명란크림우동'
국내 LCC, 일본공항 지상조업비용 증가로 어려움 호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항공유가, 환율, 일본 공항의 지상조업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상조업사의 인력 부족으로 조업비가 팬데믹 이전보다 50~100% 인상되었고, 이에 몇몇 항공사는 취항을 포기하기도 했다. 일본 노선의 매출 비중이 높은 LCC들의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으며,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공급 경쟁 과열로 인한 운임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어프리미아 뉴욕 노선 여름기간 주 4회 -> 주 5회로 증편
에어프레미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뉴욕 노선 운항편을 한시적으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인천-뉴욕 노선에는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금∙일)로 다닌다. 증편된 항공편은 매주 목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하며, 뉴욕에서는 현지 시간 기준 목요일 오전 1시에 출발한다. 향후 매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항공 멤버십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가 제7회 국가서비스대상 항공멤버십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패스는 40주년을 맞아 마일리지 적립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보너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보너스 핫픽',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한 '캐시앤마일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6월 27일(목요일)
제주항공 국가 서비스 대상 LCC 부문 1위 수상
제주항공이 '2024 국가서비스대상' LCC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서비스 가치와 고객 만족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주항공은 서비스 관리, 고객만족도, 마케팅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CCM 인증 획득 및 고객 편의 개선 노력이 인정받았다. 제주항공은 "대한민국 1등 LCC로서 고객들과 행복한 여행 경험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토니페르난데스 회장 단독 인터뷰
토니 페르난데스 캐피탈 A 회장은 한국 정부에게 외국 항공사에 지방 공항 슬롯을 많이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에어아시아그룹은 사명을 캐피탈 A로 바꾸고 종합 디지털 기업으로 발전 중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한국의 관광 수입 증대 기회를 강조하며 제주, 대구, 부산 노선 확장을 희망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방 공항 노선 확대를 염원했다. 코로나로 인한 환불 문제를 해결 중이며, 365일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는 15년 연속 '세계 최고의 LCC'로 선정되었고, 새로운 노선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부산 기내 현장 구매 가능한 간편식 '비빔드밥' 런칭
에어부산이 7월 1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기내에서 현장 구매 가능한 간편식 ‘비빔드밥’을 론칭한다. 동원에프앤비와 협업한 ‘불고기’와 ‘참치김치’ 두 종류의 비빔드밥은 100% 국산 쌀과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완제품 형태로 제공된다. 기존 기내식과 달리 탑재 수량에 제한이 적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유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양질의 기내 간편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프랑스 물류 기업과 SAF 관련 파트너십 체결
대한항공이 프랑스 물류 기업 세바 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바 로지스틱스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 저감 실적을 공유한다. 양사는 물류 분야의 탄소 배출 감축과 SAF 사용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은 SAF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LX판토스와 유센로지스틱스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일반 노조, 아시아나 화물부분 인수협상 대상자 에어인천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일반 노조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화물부문 인수협상 대상자인 에어인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는 에어인천이 장거리 화물노선 운영 경험이 없으며, 인수합병이 국민과 국가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이 인수합병 과정에서 다수 운수권을 반납해 외국 항공사로 매출이 넘어가고, 유럽행 항공편 운항이 줄어 국민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제3자 인수기업 발굴을 요구하고 있으며, 에어인천의 화물사업 독점 우려와 조종사 이직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일반 노조는 최근 임금협상을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플라이강원 최종 인수 시점에 관심 집중
플라이강원의 최종 인수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인수 예정자인 위닉스는 8월 인수 후 플라이강원의 사명 변경 등 대대적 개편을 계획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17일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일부 금액 오류로 20일 철회하고, 수정 후 이번 주 재제출 예정이다. 7월 중순 관계인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 확정은 8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위닉스는 항공산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플라이강원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규 기재 도입 등을 검토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부채로 지난해 5월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에어로케이 인천-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에어로케이항공이 6월 24일 인천-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는 5월 30일 도쿄 노선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출발 두 번째 국제선이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되며, A320 기종이 투입된다. 항공 스케줄은 인천에서 저녁 8시 15분 출발, 나트랑 도착은 밤 11시 15분이며, 나트랑에서 오전 12시 15분 출발, 인천 도착은 오전 7시 25분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동북‧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노선을 지속 확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 교통 편익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6월 26일(수요일)
중국인 관광객 수 코로나 이후 급증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 단체관광 금지가 해제되자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올해 1~5월 중국노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2.0% 급증했으며,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노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증편 중이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중국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업계는 중국노선 회복이 더디며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비해 수요가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약 70%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비해 낮은 상태이다.
에어아시아 스카이트랙스 발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 15년 연속 수상
에어아시아가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 2024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 15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6월 24일 런던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와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되었다. 에어아시아의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는 고객과 임직원에게 공로를 돌리며, 하반기에 신규 항공기 도입과 목적지 취항 계획을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100개국 2142만 명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 항공사를 선정했다. 에어아시아 한국 지사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전 노선 1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발표한 세계 100대 항공사에서 11위 수상
영국의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1위와 37위에 올랐다고 26일 항공업계가 밝혔다. 세계 1위는 카타르항공이 차지했으며,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스카이트랙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순위 변화를 조사했으며, 올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항공사’ 순위에서 아시아나항공이 6위, 대한항공이 10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편안한 여행을 돕겠다고 전했다.
진에어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 획득
진에어는 올해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했으며, 진에어는 '규모'와 '전체' 2개 분야에서 3회 연속 A등급을 받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진에어는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ESG 위원회와 사무국을 설립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숏폼 마케팅 인기
티웨이항공은 공식 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330-300 도입 홍보를 위해 시작한 숏폼 콘텐츠는 ▲비행기에서 승무원을 부르는 법(56만 회) ▲비행기에 승객이 없는 이유(66만 회) ▲포네틱 알파벳 퀴즈(159만 회) 등의 인기를 끌었다. 팔로워 수는 16만7000여 명으로 증가 중이며, 6개 언어권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채널도 운영 중이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항공사 직원들의 하루를 따라가는 콘텐츠가 호평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뉴미디어 채널을 확장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인천 사이판 노선 7월부터 하루 3회로 증편 운항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을 하루 2회에서 3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마리아나 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은 10만7790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7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 가능한 티켓을 13만40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 운임에 따라 왕복 항공권 최대 50% 할인 코드를 제공하며, 켄싱턴호텔, PIC 사이판, 코럴오션 리조트 등과 제휴해 숙박 할인 및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제휴 업체별 혜택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방문 한국인 증가에 맞춰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해 여행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
6월 25일(화요일)
2025년부터 유럽발 항공편 연료에 최소 2% SAF 포함 필수
내년부터 유럽발 항공편은 연료에 최소 2%의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포함해야 하는 규정으로 인해 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EU와 미국의 SAF 기준 차이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EU는 옥수수, 대두 등 작물 기반 원료를 인정하지 않는 반면, 미국은 이를 인정한다. 이로 인해 SAF 가격 상승과 항공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AF 생산 업계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전 중이며, SAF 생산에 대한 투자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리더십 시험대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특별 점검대상에 오르며 안전대책 마련을 명령받았고, 유명섭 대표는 운항 안정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제안전운항인증(IOSA)을 준비 중이며, 국토부는 장거리 노선 운항확대에 따른 안전운항체계를 검증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인해 미주노선의 '대체항공사'로 주목받고 있다. 유명섭 대표는 잦은 운항지연 문제를 인지하고, 예비엔진 구매 및 항공기 도입 등 개선조치를 실행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9 드림라이너 5대를 운용하며 주요 국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2023년 매출 3751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추석 항공권 오늘부터 판매 실시
티웨이항공이 25일부터 2024년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5개 노선에서 총 550편을 운항하며, 약 10만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노선별로 김포-제주 258편, 대구-제주 140편, 청주-제주 38편, 광주-제주 72편, 김포-부산 42편이 운항된다. 기내수하물 10kg과 위탁 수하물 최대 30kg이 무료 제공되며, 부가서비스 번들로 추가 수하물 및 사전 좌석 지정을 할 수 있다. 또한, 티펫 서비스를 통해 최대 9kg의 반려동물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고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하는 에어인천
에어인천이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을 제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한다. 에어인천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화물운송사로 자리매김하며,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어인천은 항공화물 사업 경험이 풍부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리하게 작용했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주로 아시아 노선 위주의 화물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로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막중한 부채와 화물기 노후화 문제는 우려된다.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기업결합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위닉스, 플라이강원 인수위해 추가 차입 불가피
플라이강원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생활가전업체 위닉스 전자가 확정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인수 후 플라이강원을 대형/소형 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위닉스의 자금 조달 능력이 관건이다. 플라이강원의 두 차례 매각 실패 사례와, 위닉스의 1분기 매출 946억원, 영업이익 19억원, 현금성 자산 169억원, 단기차입금 750억원 등의 재무 상황이 우려를 낳고 있다. 위닉스는 항공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지만, 운항증명(AOC) 재발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추가 차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대한항공 긴급회항 여객기 또 보잉 737 맥스
대한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출발해 대만으로 향하던 중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해 보잉 737 맥스8 기종에 대한 안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압계통 결함으로 제주도 상공에서 회항했으며,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항공기는 19시간 지연된 후 대체 항공기로 출발했다. 보잉 737 맥스8 기종은 과거에도 여러 대형 사고와 결함으로 문제가 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여압계통 문제에 대해 보잉 기종의 문제로 단정짓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보잉 737 맥스의 잦은 사고로 인해 미국 검찰은 보잉에 대해 형사기소를 검토 중이다. 국내에서 대한항공을 포함한 여러 항공사가 이 기종을 운용 중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로드맵 공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해 양해각서(MOU)체결 후 합병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어인천은 추가 실사 후 내달 말 구속력 있는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약 반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의 운항 인허가를 받아야 하며, 내년 1월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주주총회를 통해 기업결합과 화물사업부 분리를 승인해야 한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4~5월경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확정할 예정이다.
6월 24일(월요일)
대한항공 계열 메가 LCC 탄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후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이 추진될 전망이다. 합산 매출은 2조4786억원으로 제주항공을 능가하는 규모다. 진에어는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합병 후 부채비율이 863.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사 모두 현금창출력이 회복되어 재무 안정성은 개선되고 있다. 통합 시 5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어 국내 최대 LCC로 성장할 전망이다. 합병 과정에서 주주 설득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재무부담 문제가 있다.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에서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LCC 3사의 합병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분리매각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국토부, 티웨이. 대한항공 안전 특별 점검 실시
국토교통부는 서울에서 장거리 노선 운항을 준비 중인 저비용항공사와 대한항공의 안전 운항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반복되는 고장·지연 문제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장거리 노선을 확대할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안전 운항 특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허가 단계에서 정비, 조종사 훈련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취항 후 3개월간 밀착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대한항공이 두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티웨이항공의 지연 사례를 조사 중이며, 규정 위반 시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EU 노선 감축 시 대체 여정 제공과 비용 보상을 지시했다. 두 항공사의 지연·결항 사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안전관련 의혹, 철저하게 안전 정비 실시하겠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을 이관받아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속된 안전 문제와 고객 대처 미흡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TW283편의 11시간 지연과 기체 바꿔치기 의혹이 논란이 되었다. 경영진의 안전 의식 부족이 지적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번 지연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1주일간 5편의 지연이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철저한 안전 정비와 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에어인천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 PE 이병국 대표 인터뷰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의 이병국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한 에어인천의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국 대표는 아시아나의 화물사업부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을 예측하고 자금을 준비했으며, 인수 후 통합항공사는 더 다양한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항공화물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인천공항의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이 국적 화물항공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소시어스PE는 에어인천의 안전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인천-삿포로 취항 1주년 누적 탑승객은 13만명
에어부산이 인천-삿포로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해 올해 5월까지 누적 탑승객이 13만 명을 넘어섰다. 6개 국적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80% 중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2019년 인천공항에 진출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2년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빠르게 수도권 시장에 안착했다. 에어부산은 김해와 인천에서 삿포로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사세 확장으로 인한 운항승무원 60명 채용
에어프레미아가 경력 기장과 부기장을 각각 30명씩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서는 6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기장은 총 비행시간 5000시간 이상, 부기장은 2000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공통요건으로 유효한 국내 조종사 면허와 항공영어자격 등이 필요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컬처핏 면접으로 진행되며, 부기장은 필기시험도 포함된다. 합격자는 9월부터 내년 1분기 사이 순차적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2024.06.16 - [항공뉴스(속보)] - 에어톡스 항공뉴스 (6월 17일~21일)
2024.06.09 - [항공뉴스(속보)] - 에어톡스 항공뉴스 (6월 10일~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