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650억원 투자 유치...화물 강자 되나

에어프레미아가 최대 6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물류회사인 코차이나 박봉철 회장 등으로부터 최대 650억 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투자금 가운데 1차로 150억 원이 들어왔으며 이달 말 100억 원의 투자금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머지는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에어프레미아에 투입될 예정이며, 투자가 완료되면 에어프레미아의 자본금은 1,100억원에 달하게 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투자금을 1호기 도입과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운항항공기는 보잉787-9로 이르면 내달 초 1호기가 도입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2,3호기도 제작이 거의 완료됐으며 2021년 내에 도입 될 예정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가 들어오는 대로 비상탈출 훈련 시험비행 등 운항증명(AOC)를 마무리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시장 상황을 고려해 취항하기로 했다. 취항지로는 베트남 태국 동남아를 검토 중이며 이후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투자회사인 코차이나는 화물사업을 하는 회사라며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전용 모델 외에 화물 사업을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밝혔습니다. 코차이나는 홍콩 최대 한상 기업으로 홍콩, LA, 타이베이, 호치민, 방콕, 싱가포르, 베이징 등 다양한 지역에 지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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