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세계 항공사 2년간 174조원 적자"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항공사들이 올해와 내년 1천 570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3조 9800억원의 적자를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항공운송협회(IATA)가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IATA는 코로나 19의 재 확산으로 항공사들의 적자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올해 1천 185억달러에 이어 내년에도 약 387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 1천억 달러 적자 보다 약 570억 달러(약 63조원)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IATA는 지난해 45만명이던 항공 여객수가 올해는 18만명으로 줄고 내년에도 28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승객 수입은 약 69% 감소한 1천 910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항공 화물은 물동량이 11.6% 감소했음에도 운임 상승때문에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1천 1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ATA 경제 담당 브라이언 피어스는 항공업계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보유한 유동성은 8개월 정도 버틸 수준이고 몇몇 항공사들은 몇주도 못 버텨 파산할 항공사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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