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여정변경 하세요' 예약수수료를 없에는 항공사들
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면서 항공사들은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항공사들의 주 상품은 좌석이다. 그리고 그 좌석은 항공기가 뜨는 순간 사라져 버린다. 즉 가치가 0이 된다는 말이다.
이에 항공사들이 판매하는 좌석의 가격은 구매 시점에 따라 다 달라지게 된다.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가격과 내가 산 가격이 전혀 다르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성수기에는 가격이 비싸지고, 비수기에는 가격이 싸지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연중 비수기가 지속되는 형국이다. 이에 많은 항공사들은 항공권을 팔지 못해 현금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유상증자 및 고정비 절감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필리핀의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세부퍼시픽은 최근 무제한 변경 수수료 정책을 내놨다. 출발 2시간 전까지 변경이 가능하며 항공 운임의 차액만 지불하면 수수료 없이 변경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고객의 요청 때문이다. Candice lyog 마케팅 및 고객경험 담당 부사장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여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여정 변경의 유연성이 었다며, 고객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밝혔다.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도 여정 변경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주고 있는 정책을 제공중이다.
다만 이러한 정책은 코로나로 인한 비수기 시즌에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미국 항공사들이 티켓 변경 수수료 및 취소 수수료로 벌어들인 금액은 한화로 약 3조 1천원 규모이기때문이다. 추후 시장이 회복된다면 이 매출을 항공사들은 포기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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