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가능한 ‘백신여권’ 이미 시작 됐다.

유럽연합(EU)이 25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여권’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합니다. 영국 BBC에서도 항공사들이 몇주 이내에 백신여권(Travel pass)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EU 회원국 사이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빨리 도입해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말했습니다.

 

백신여권은 국내에서는 면역여권 등으로 불리우며, 공식 명칭은 Travel pass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Travel pass는 각국의 백신 접종 기록을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개별 승객이 백신 접종을 했는지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시스템 입니다. 백신 여권이 도입되면 업계에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ATA에서도 백신여권인 Travel pass 앱을 개발하여 각 국과 협의중이며 이미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츠항공등은 트라이얼 테스트를 진행중입니다.

국내에서는 백신접종 증명서는 발급을 할 예정이나 아직 국제적인 백신여권은 발급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해외 입국자가 예방접종증명서를 지참할 경우 자가격리 기간을 조정하거나 현재 일주일에 1∼2회 선제검사를 받는 요양시설·병원 종사자들의 검사 주기 등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문가 협의를 거쳐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백신 여권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와 국가간의 백신 접종의 차이 등은 오히려 역차별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에 있어 '백신 여권 시스템 도입'은 각국이 최소한의 안정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에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백신 여권 관련 소개 영상 컨텐츠는 아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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