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강제 휴직에 들어갔던 항공사 승무원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강서구의 한 원룸에서 국내 항공사 승무원 28살 박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코로나19로 사실상 강제휴직에 들어가면서 전세대출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국내 모든 항공사들이 지난 3월부터 고용유지 휴직을 하며 고통 분담을 하고 있으며, 11월 부터 일부 항공사들은 무급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모든 항공업계 계신 분들 힘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