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일본 규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취소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예정된 A380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달 20일, 24일, 31일 예정됐던 A380 국제 관광 비행편을 취소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대형 여객기 A380을 타고 일본 규수 지방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국제 관광 비행 상품을 출시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의 무착륙 해외관광비행 탑승객은 각각 169명, 62명으로 탑승률이 각각 35%, 36%에 그쳤다.

그러나 코로나19의 3차유행으로 이달 예정된 남은 세 개의 항공편은 모두 취소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염 확산 방지·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일정을 재수립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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