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가 항공기를 빌려쓴다고?
[출처 : Boeing.com]
실제 항공기 1대 가격은 아래 표시된 금액과 같이 표와 같이 보잉 상용 항공기 기준 1대 공시 가격이
8000만달러~ 4억달러 한다.
8000만달러이면 감이 안올텐데 약 938억원 정도 하고 4억달러는 약 4692억원 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많이 운영하고 있는 B737-800의 경우 약 9600만 달러로 약 1126억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이는 공시된 가격으로 여러대를 구매하거나 다른 딜을 할 경우 가격이 할인 될 수 있다.
그럼 항공사들은 이러한 항공기를 어떻게 구매하여 운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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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표에서 본 바와 같이 항공기 1대 가격은 최소 1000억원 정도를 호가한다.
예를들어 25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경우 25대를 모두 구입했을 경우 약 2조 5000억원의 구입자금이 들게 된다.
이러한 엄청난 가격으로 초기에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구입하기에는 무척 부담이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단순 임차(Dry lease)를 이용하게 된다.
임차를 간단하게 생각하면, 월세를 산다고 보면 된다. 항공사는 항공기를 운영하는 리스사에게 일정 부분 비용을 지불하고 항공기를 빌려와서 영업을 하는 것이다.
또한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항공기를 한거번에 도입해서 구입 단가를 낮추고 재 임대를 해주는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항공사들이 어느정도 재무적 안정성이 있다면, 직접 구매를 하여 운영 하면 월 지출되는 리스료를 낮추는 효과도 발생하여 긍정적일 수 있다.
올해 7월 에어아시아는 에어버스사의 A321네오 항공기를 100대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임대구매
- 차량 구매하는것과 비슷하게 할부구매로 항공사는 임대기간 원금 + 이자 리스료를 리스회사에 지불
운용리스
- 보증금 + 월 임대료 + 월별 정비 예치금을 리스사에게 지불하고, 항공사는 보험, 정비, 운항 등의 책임
구매
-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여 운영하는 것. 추후 항공기는 항공사의 자산으로 편입된다.
항공사들은 항공기를 구매하여 운영하다가 판매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현재 183대 항공기 중 33대 임대구매 39대 구매 나머지 111대를 임차하여 운영중이다.)
그럼 월 리스료는 어느정도 될까?
"HMC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싱가포르항공이 운항 중인 중고 에어버스(A330-300)를 매입했다. 글로벌 항공기임대업체인 에어캡에 소유권이 있던 것으로, 9800만달러(약 1150억원)에 소유권과 리스권을 모두 넘겨받았다. 싱가포르항공은 항공기 리스료로 월 78만달러 약 9억원을 내게 된다. (출처 : 세계 일보 / 15.12.22)
최근 증권가에서는 항공기를 구매하는 펀드가 유행이다. 여객수요는 늘어나고 안정적인 항공사에게 항공기를 구매하여 리스해줌으로서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위의 기사를 보면 9800만 달러룰 투자해서, 월 78만달러 수익을 본다면 연간 약 9.55% 수익을 보는것이다.
실제 국내 항공사들 뿐 아니라 해외 항공사들도 임차하여 항공기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항공기를 전문적으로 리스해주는 회사도 존재한다.
항공기 리스 회사
ILFC(International Lease Finance Corporation) - http://www.ilfc.com
BOC Aviation - http://www.bocaviation.com/
ALFC(Aircraft Lease Finance Corporation) - http://www.alfcworld.com/
GECAS(GE Commercial Aviation Service) - http://www.gecas.com/
LCI(Lease Corporation International) - http://www.lciaviation.com/
이처럼 많은 비용이 드는 항공기는 국내 대부분 항공사들이 비용이 적게드는 운용리스를 통해 항공사를 운영한다.
16년 12월 2일 기준 국내 상용 항공사의 항공기 운영 방식 비율은
구매 : 11.5%(42대) 임대구매 : 16.5%(60대) 임차 : 72%(262대) 로 임차 방식이 압도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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