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올해 여행 가능성이 높은 국가
시원한 바닷바람, 리조트, 망고쥬스 '여행 가자~~~'
코로나 이전의 여행은 원하면 누구나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과연 우리는 언제쯤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다행스러운것은 각 국의 백신 접종률이 올라오면서 조금씩 국경 개방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사이판 트래블 버블이 시행이 되었으나 결과는 참단한 수준이다.
사이판 트래블 버블 편당 3명?
한달동안 사이판 트래블 버블을 이용한 승객 수는 42명이다. 항공기 한편에 탑승한 승객 수가 아닌 한달 동안 트래블 버블을 이용해 사이판을 방문한 사람 숫자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총 14편이 운항했으니 편당 3명 정도가 이용한 셈이다. 이렇게 저조한 이유는 우선 트래블 버블 자체가 자유여행이 아니고 정해진 동선에서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그 돈을 내고 자유롭게 여행을 하지 못한다면 갈 이유가 있을까? 또한 백신 접종 2차가 완료된 사람만 가능하기에 비교적 가족 여행객이 많은 사이판은 백신 접종을 맞지 않은 19세 미만의 아이들은 갈수가 없는 상황이다. 국내 백신 접종률도 2차 완료 기준 25%으로 낮은 수준이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높아지면 여행이 가능할까?
전세계의 백신 접종률은 1차 32.6% 2차 24.5% 이다.
우리나라는 오늘(8월 25일) 기준 1차 52%, 2차완료 25.1% 으로 약간 전세계 평균에 비하면 약간 높은 수준이나 전 세계적으로 백신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각 국의 상황에 따라 백신 확보가 빠른 국가들은 3차 부스터 샷까지 맞기 시작했으나 아직 백신 접종률이 1% 미만인 나라도 많은 상황이다.
여행 = 국경 오픈 국경 오픈 = 백신 접종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현재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고 PCR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고 여행 가능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괌, 사이판, 하와이, 태국 푸켓, 영국, 독일, 벨기에 스페인 체코, 프랑스 등이 있다. 다만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국내 주변 국가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은 아직 국경 오픈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국가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50~ 67% 수준이다. 태국의 경우 푸켓 지역만 한정해 여행을 오픈해 놓은 상황이다.
그럼 유럽 말고 아시아권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은 어떨까?
국내에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주변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은 아직 높은 수준이 아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일본 41% 수준, 우리나라 24% 수준이다. 그나마 높은 국가들은 싱가포르 74%, 말레이시아 41%, 홍콩 42%, 마카오 41% 수준이다.
국내의 백신 접종 속도를 보았을 때, 하루 접종률 1.56% 상승)올해 4분기가 되면 국내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수치 2차 접종 완료 70% 이상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10월~11월에 위드 코로나 정책을 운영한 다고 발표한 것은 이 백신 접종률과 깊은 연관이 있다. 지난 6월 정부는 사이판, 싱가포르, 태국 괌과 트래블 버블 관련 논의를 한다고 밝혔으며 언급된 국가들과 우선적으로 국경이 오픈 될 가능성이 높다.
주변 국가중 올해 여행 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사이판 트래블 버블 이외 국경 오픈 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현재 2차 접종률이 78%를 넘었으며, 국가적으로도 점차 국경을 오픈하겠다는 스텐스를 보이고 있다. 일일 확진자수도 100명 미만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VTL(Vaccinated travel lane)이라는 것을 발표해 2개국가(독일, 브루나이)를 선정해 백신 접종자 대상 PCR테스트만 진행후 격리 없는 자유여행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싱가포르와 VTL 트래블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절차는 "입국 전 PCR 테스트, 도착후 PCR 테스트 음성 확인시 자유로운 여행 가능, 이후 3일, 7일차 PCR테스트 실시" 이다.
다음으로는 대만이 가능성이 높다.
아직 백신 접종자가 많지 않지만 최근 자체 백신을 개발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백신 접종을 맞는등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일 확진자 수도 10명 미만으로 안정되어 있다. 다만 해당 백신이 WHO에 등록되지 않아 국가간 국경 오픈에 제한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는 일본이다.
일본은 현재 하루 확진자수가 2만명 수준으로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 2차 완료 기준 41%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현지 분위기를 보면 이미 젊은 층들은 위드코로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특별한 제약이 크지 않아 한동안 확진자수는 계속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경우 백신 2차 접종률이 62.4% 수준인데 일일 확진자 수는 3만명으로 특별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
홍콩은 백신 접종률도 높은 편이고 감염자수도 4명 수준으로 굉장히 잘 관리되고 있지만 홍콩 정부는 국경 오픈에 굉장히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경 오픈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그래서 올해 어디로 여행 갈 수 있는데?
결국 잘 관리되는 국가 중에 상호 합리적인 선에서 양 국가의 국민이 상호 교류 할 수 있는 국가들 위주로 국경을 오픈하고 주변 국가들은 먼저 국경이 오픈된 국가들의 상황을 지켜본 뒤 조심스럽게 국경을 오픈할 가능성이 높다.
국경이 빠르게 오픈 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
1. 이미 국경을 오픈하고 있는 유럽 국가와 미국, 동남아 일부 국가의 도시 지역
(태국 푸켓, 필리핀 일부 도시, 베트남 일부 도시)
2. 주변 국가 중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밤이 가장 어두워 지면, 곧 새로운 날이 밝는 법 2021년 올해 국경 오픈으로 조금씩 희망이 되살아 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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