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웨스트 항공 조차도 감원 발표 17000명
전 세계 LCC의 롤 모델인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약 1만 7000명의 휴직이나 조기 퇴직에 동의 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10월까지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감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여객 수요 회복은 2023년까지 더딜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CEO 게리 켈리는 전체 인원의 약 28%가 휴직이나 명예 퇴직 등 프로그램에 동의했다고 사내에 공지했으며, 4400명읜 명예 퇴직, 1만 2500명은 휴직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많은 미국 항공사들이 정부의 지원이 종료되는 10월 대규모 해고를 할 것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직원들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 한다는 "Employee is first" 라는 경영 방침을 유지했으나, 이번 코로나로 인해 항공사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어쩔 수 없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미 다른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아메리카 항공도 수만명의 직원을 해고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유럽의 에어프랑스 LCC인 이지젯도 감원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일본의 JAL(일본항공)과 ANA 항공은 직원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분간 항공사들의 인력 감축 및 비용감축 조치가 지속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도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이 8월 말로 종료되기 때문에 9월 부터 대량 실직이 및 구조조정이 발생할 것이 우려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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