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A 에어아시아 CEO 인터뷰 "향후 에어아시아는 비항공 부문 매출 50% 이상 목표"
CAPA에서 진행된 AIRASIA CEO Karen Chan 인터뷰 (30분)
원본 영상 링크 : vimeo.com/499958078
에어아시아는 지난해(20년 9월) 항공사 외 디지털 사업부를 출범 했습니다.
이는 별도 법인으로 3가지 메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벤처투자 회사, it 교육회사, 그리고 데이터 센터 운영입니다.
에어아시아는 에어아시아 닷컴의 플랫폼을 통해 물류, 전자상거래와 금융 서비스로서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의 텔레포트(teleport)는 화물, 배송, 전자 상거래를 아우르는 물류 운영을 담당합니다. 보통 항공사들은 화물사업을 직접하지 않고 포인트 투 포인트 형태로 A 지점에서 B지점까지 운송해 주는 서비스를 해주는데, 에어아시아는 Door to Door 서비스까지 직접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쿠알라룸프르에서 삿포르 대게를 24시간에 받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할것이라며, 이미 5~6 항공편이 있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는 분명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에어아시아의 빅페이(Big pay)는 결제 솔루션, 대출, 송금까지 서비스하는 핀테크 기업이며 이 페이는 에어아시아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시켜 줍니다.
과거 에어아시아 그룹 CEO 토니 페르난데스는 “에어아시아는 더 이상 단순한 항공사가 아니다”라며 “항공사 외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이제 에어아시아의 핵심 성장 영역”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지난 1월 13일 CAPA와 진행된 Air Asia CEO 인터뷰를 보아도 점차 에어아시아라는 브랜드와 회원을 토대로 다양한 비즈니스의 확대를 모색하는 것이 보입니다.
인상적인 내용은 "2024년까지 비항공 부문의 매출을 50%까지 확대할 것이다" 라는 부분입니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권 티켓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OTA(Online travel agent)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에어아시아의 경쟁력은 항공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에 고객에게 더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FSC인 터키항공과 제휴를 맺었으며,중국 CTrip과도 제휴를 여행라이프 슈퍼앱으로서의 커버리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또한 중동쪽 FSC와도 제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은 Big royalty 에서 Big redeem으로 변경하여 더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포인트는 에어아시아뿐 아니라 에어아시아 플랫폼 생태계에서의 디지털 화폐로서 다앙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국 에어아시아의 목표는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그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소비를 일어나게 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이런 행보는 향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사와 그룹의 리스크 헷징을 가능하게 해줄것이 분명합니다.
에어아시아의 CEO Karen Chan의 약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항공사 경험은 없으며, 마케팅 및 디지털 경험이 많은 CEO로서 에어아시아의 디지털쪽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예상됩니다.
출처 : 링크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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