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면허 취소 위기'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과연 에어프레미아가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에어프레미아가 면허 취소 위기에 빠졌다. 이유는 면허 취득 이후 1년 이내 AOC 신청 그리고 2년 이내 AOC 취득 및 운항 개시 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AOC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 개시 전 안전운항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등 전체적인 운항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다.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필수적으로 취득 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9년 3월 5일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했다. 그 이후 코로나로 인한 여파로 인해 항공기의 도입 자체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로서는 특이하게 B787 드림라이너로 중장거리 노선 타깃으로 운항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장기 사장은 제주항공의 전 사장인 김종철 사장이었으나, 에어프레미아의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19년 5월 사임했다. 그리고 아시아나 출신 김세영 대표를 영입해 심주엽 김세영 각자대표 체재로 운영중이다.
원 계획은 2020년 3호기까지 도입하고 AOC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해 계획이 연기되어 현재 1호기도 도입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달에 1호기를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남은 과제는 여전히 많다. 인력상황 뿐 아니라 비상탈출, 50시간의 시범 비행등의 점검 필요해 남아있어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에서 특수한 상황으로 받아들여 2년 이내 AOC 취득을 인정해 줄지는 미지수다.
한 언론에 따르면 사업면허를 관장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산업과는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면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안전검증을 담당하는 항공운항과는 현실적으로 15일 이내 검증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기 인도 이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며, 시간이 촉박할 경우 비정기 노선 운항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혹여나 면허를 받는다 해도 2020년 시장 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기존 항공사 대비 인지도가 낮은 신생항공사가 과연 연착륙을 할지 미지수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0/11/11 - [항공이야기] - 에어프레미아 B787 드림라이너 포착, 과연 취항 할 수 있을까?
* 에어톡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Airtrends
* 에어톡스 문의 : leverageaero@gmail.com
* 항공뉴스에어톡스 단톡방 : https://open.kakao.com/o/gEd0XLDc
'항공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항공, 탑승 승무원 전원 백신 접종 완료 후 운항 시작 (0) | 2021.02.12 |
---|---|
티웨이항공, 9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꿀팁에 경품까지 (0) | 2021.02.09 |
진에어, '국제선 관광비행 팁' 유튜브에 공개 (0) | 2021.02.08 |
일본 ANA 그룹 향후 5년간 임직원 20% 줄인다 (0) | 2021.02.07 |
에어아시아가 OTA(온라인트래블에이전트)가 되려는 이유, 국내항공사들 중 누가 시작할까? (0) | 2021.01.24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싱가포르항공, 탑승 승무원 전원 백신 접종 완료 후 운항 시작
싱가포르항공, 탑승 승무원 전원 백신 접종 완료 후 운항 시작
2021.02.12 -
티웨이항공, 9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꿀팁에 경품까지
티웨이항공, 9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꿀팁에 경품까지
2021.02.09 -
진에어, '국제선 관광비행 팁' 유튜브에 공개
진에어, '국제선 관광비행 팁' 유튜브에 공개
2021.02.08 -
일본 ANA 그룹 향후 5년간 임직원 20% 줄인다
일본 ANA 그룹 향후 5년간 임직원 20% 줄인다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