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항공사, 공항 모습이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승리에 대한 정답을 알고 있다.

불과 6개월 전 세상에 시작된 아주 작은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수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죽었다. 그리고 그 악몽은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각 국은 감염을 막기 위해 이동을 제한하고 그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수송을 통해 수익을 얻는 항공시장은 굉장한 임팩트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이나 조직은 계속 진화한다. 진화하지 못하는 종은 멸종을 했고, 그 위기를 이겨내고 진화한 종들은 다시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것이다. 많은 항공사 공항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이 변화는 과거 부터 조금씩 움직여 왔던 변화이지만 이 일을 계기로 더 빠르게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현재 단계는 하드웨어적인 변화의 단계이다. 이 단계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적인 변화가 따라 올 것이다.

 

[하드웨어적인 변화]

제주항공이 직원들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해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셀프 바코드 인식과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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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발열 체크 로봇을 도입했다.

이상 발열 감지시 해당 항공사에 사전 공유를 해주고, 손 소독제 까지 뿌려준다.

올 하반기에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로봇 까지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아래와 같이 발열체크 키오스크 이용시 발열이 날 경우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사전에 열이 나는 사람은 여행을 갈 수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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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도 체크인 카운터에서 승객 셀프 체크인 기기를 설치 했다.

개별 고객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는 형태의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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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변화가 일상이 되는 시기가 되고 있다. 기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항공기 탑승 전에는 본인의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체크 해야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탑승시에는 뒷 자석부터 탑승하는 에티켓이 시작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얼마전 "Back to Front"라는 존 보딩 방식을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현재 나타나는 변화들은 하드웨어적인 조치의 일환이다. 다음은 소프트 웨어의 변화가 될것이다. 소프트 웨어의 변화는 바로 디지털 화다.

 

[소프트 웨어 변화]

"소프트 웨어의 변화는 미래의 승리자를 결정하는 키가 될 것이다."

항공사들은 디지털화로 인해 더 많은 효율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싱가포르 항공은 최근 동영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싱가포르항공 앱을 이용해 체크인을 하라고 알렸다." 이미 있었던 기술이지만 고객들에게 그 기술을 사용하게끔 만들고 숙달을 하게 하는 과정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 시기는 반 강제적으로 고객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시킬 수 있는 시기가 됐다. 이 경험을 통해 효율화 및 고객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항공사들에게는 굉장히 어렵고 힘든 시기임이 분명하다. 사라남지 못하는 항공사가 나타 날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아픔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살아 남는 항공사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강해 질 것이다. 그리고 그 성장의 키는 바로 디지털 기술이 될 것이다. 

성공의 키가 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은 예전에 작성했던 "플랫폼이 되는 항공사가 성공한다."에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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