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9000명 감원 발표
에미레이트 항공 Tim clark 회장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직원의 15%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이전 직원 수는 약 6만명으로 해고 인원 규모는 9000명 정도 수준입니다.
팀 클락 회장은 "We will probably have to let go of a few more, probably up to 15%." 라고 인터뷰 중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른 항공사들 보다 그나마 현재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언급하며, 다른 항공사들의 경우 더욱 힘든 상황임을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펜데믹 이전에는 올 한해가 정말 괜찮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Covid-19으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에미레이트는 전체 조종사 4500명 중 약 1200명의 조종사를 코로나 사태 이후 감원하였습니다. 해고된 조종사들은 에어버스 운항을 조종하는 비율이 보잉을 조종하는 비율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에미레이트 팀 클락크 회장은 Covid-19 발발 이후 인터뷰 중 "We know A380 is Over"이라며 에어버스의 대형 기종인 A380이 더 이상 현재 시장에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전 사태로의 여객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2022년 여름이 되어야 그나마 회복이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 따르면 290개 항공사 들의 올해 약 84억 달러의 손실과 항공업계 내 약 10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미국의 United Airlines도 약 3만 6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투자회사 Cowen의 헬렌 베커 수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이 올해 해고할 인원들의 수는 최소 20만명에서 75만명 정도가 될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2020/07/09 - [항공이야기] -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최대 3만 6000명 감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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