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확보에 안간힘 알짜 사업 매각부터 '프리패스' 항공권까지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는 항공사들이 자금 확보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대한항공은 알짜 사업인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판매를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페니에 매각하기로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기내식·기내 면세품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1조원대로 예상된다. 기내식 사업부는 영업이익률이 20~30%로 알짜 사업부로 꼽히는 사업이다. 추가적으로 대한항공은 1조원대 유상증자 및 송현동 용지 매각 등을 통해 2조원 이상을 확보할 에정이다.
제주항공은 프리패스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기간은 오는 13일까지 4가지 프리패스를 각 500명씩 선착순 2000명에게 판매한다.
프리패스는 총 4가지 타입으로 국내선 알뜰, 국내선 실속, 국제선(동북아), 국제선(전체)로 나뉜다.
국내선 알뜰을 주중 사용 타입으로 편도 10회에 12만 9천원, 실속은 주말 사용 가능으로 편도 10회 39만 9천원
국제선 동북아(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로 왕복 2회 29만 8천원
국제선 전체는 왕복 2회로 49만 8천원이다. 미사용 패스는 전액 환불이 가능한 상품이다.
플라이 강원도 선불 항공권을 판매중이다. 구매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플라이강원 국내선 전 노선이 대상이다.
구매 금액은 10만원, 30만원, 50만원, 100만원 권이며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유효 기간은 구매일로부터 2년이다.
실제 항공사는 현금흐름이 좋은 비즈니스다. 미래의 좌석을 현재에 판매한다. 하지만 이런 현금흐름이 좋은 비즈니스는 급작스럽게 닥친 코로나 사태에서는 치명적이다. 현금은 들어오지만 만약 한꺼번에 고객들이 취소를 한다면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수요는 없는 상황이고 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항공사들은 자산 매각, 구조조정, 항공권 판매 등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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