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하나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 항공사

얼마전 한 항공사의 유니폼이 화제가 됐다. 젠더리스 유니폼, 성별 고정관념 탈피, 실용적 다양한 수식어가 붙었다.

많은 언론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이 항공사의 유니폼을 소개했고, 다른 항공사와 비교가 됐다.

바로 신생 항공사인 에어로 케이의 유니폼이다.

에어로케이의 유니폼은 편한 자킷에 맨투맨 티셔츠, 바지에 운동화이며 '성별이 구분되지 않는 유니폼'이다. 에어로케이는 승무원들에게 안경, 타투 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청주 기반의 ULCC(Ultra Low cost carrier)를 지향하는 항공사이다.

ULCC는 초저비용항공사의 약자로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가지고 있다. 현재 AOC 수검이 완료된 상황이며 곧 청주-제주 노선의 운항을 시작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바로 스위스포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지상조업사를 합작했고, 싱가포르의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SIAEC와 조인트 벤처를 통해 항공정비 합작 법인까지 설립을 검토했다. 상세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에어로케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에는 승무원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언론에 긍정적으로 홍보가 됐다. 에어로케이의 승무원 유니폼은 국내 유명 패션 잡지 보그코리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됐고 빠르게 홍보가 됐다. 특히 모델을 활용해 제작한 홍보 영상 또한 많은 사람의 관심을 이끌었다. 유니폼의 주요 키워드는 "젠더리스 룩"과 "활동성"이다 이런 키워드는 에어로 케이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젊고 역동적으로 인식시켜 주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신생항공사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많은 고객들은 정보의 홍수에 파묻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에어로케이의 승무원 유니폼은 에어로케이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뿐 아니라 항공사의 문화를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성공적인 런칭 쇼였다고 생각 된다. 다만 브랜드를 고객의 머리속에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동일한 컨셉과 방향성으로 2탄, 3탄도 지속되어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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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유니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