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항공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
코로나 19로 인해 항공사들이 수요를 만들 수 없는 이유가 바로 14일 자가 격리 제도이다. 어느 한 국가에서 다른 한 국가로 입국은 가능하지만 입국한 이후에 코로나 검사를 받고 14일 간 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14일간의 격리 비용은 여행자 부담이다. 이 14일 자가격리 제도가 줄어들거나 나아지지 않는다면 여행수요는 살아날 수 없다.
여행의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여행 수요가 적으면 그만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받기도 한다. 최근 가까운 나라 일본의 경우에도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Go to travel" 캠페인을 22일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도쿄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자 확산세가 빠르게 급증하면서 일본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나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지역경제의 관광 의존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렇기에 경제를 살리기 위해 캠페인을 시행하는 것이다.
최근 매일경제 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 안전국가와 "트래블 버블" 물밑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협정을 맺은 국가는 면역여권을 발급해 격리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며 현재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국가는 대만, 베트남, 태국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은 방역 안전 국가 간 소규모 여행 허용하는 협약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기업인 신속통로를 통해 양국에 허가를 받은 기업인은 자가격리 면책 제도를 활용해 입국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이다. 다만 양국의 허가와 코로나 테스트 등 비용 부담이 발생하며, 입국 후 격리는 면제되나 업무 지역 외 지역을 갈 수 없는 점이 존재한다. 금번 논의 되고 있는 트래블 버블은 기업인 신속통로 그 이상의 단계로 논의가 되고 있지만 빠르게 시행 될 지는 의문이다.
국내에서도 여행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적극적이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7월 19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전 세계 특별여행 주의보를 8월 19일 까지"로 연장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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