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아시아나항공 1등 LCC로 만들겠다.

최근 언론에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노선 정리와 경영진 교체"를 단행한다는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진 교체와 적자 노선 정리 카드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강력한 구조정 후 내년 업황이 나아지면 재 매각을 시도하겠다는게 채권단의 방침입니다.

노선 정리 부분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진행 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상으로는 탑승률이 낮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미국과 유럽 등 중장거리 취항지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사업을 따로 분리해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신 단거리 및 역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국내 1등 저비용항공사(LCC)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구조라고 합니다.(서울경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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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LCC로 만들 것

LCC는 Low cost carrier로 비용을 줄여 수익을 극대화 하는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뿐 아니라 대한항공도 그리고 미국의 FSC인 아메리칸에어라인, 델타항공도 LCC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FSC에서 LCC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것이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 한 것이 아닙니다.

관련 내용을 더 자세히 읽고 싶으시면 아래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0/04/16 - [항공이야기] - 포스트 코로나 FSC는 LCC가 된다.

포스트 코로나 FSC는 LCC가 된다.

과거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아시아나 항공 매각 중 매각 불발시 회생을 위해 과거 JAL의 회생을 검토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미 매각은 불발 되었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2조 4천억원의 기안기금 투입에 3대 1 균등 무상감자까지 다양한 해법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JAL은 과거 회생을 위해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을 영입했고,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실행한 방식은 총 5가지 정도로 추려집니다. 그 중 다섯번 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섯째, 과감한 비용절감
 -> 구조조정 차원에서 적자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40%, 국내선 30%를 각각 줄이고 총 4만8천명이었던 인력을 3만2천명으로 대폭 감축했다.(이 구조조정은 1년만에 끝내버렸다.) 자회사도 절반 가까이 매각했고 인건비를 20%, 퇴직연금을 30% 각각 줄였다. 또한 항공기는 종류를 줄여 규모의 경제를 키워 부품, 정비 비용을 낮췄다. 이로 평균 운행 비용 자체를 20% 절감했다.

바로 Low cost carrier 저비용 구조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적자 노선 폐지, 인원 감축, 자회산 매각, 인건비 절감 등의 조치를 시행한 다는 겁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을 살리기 위해 LCC가 되겠다는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 에서 비롯되었다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JAL을 어떻게 회생시켰는지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0/03/31 - [항공이야기] - 경영의 신 이나모리가즈오는 JAL을 어떻게 살렸을까?

경영의 신 이나모리가즈오는 JAL을 어떻게 살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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