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
싱가포르 항공이 지난 주말 싱가포르 항공 창이공항에 주기되어있는 A380 항공기를 활용하여 기내 레스토랑 서비스를 판매 했다.
400명 이상의 사람이 이 서비스를 구매했으며, 이 서비스 가격은 클래스별로 싱가포르 달러로 53달러에서 642 달러 까지 다양했다. 우리나라 원화로 환산하면 약 4만원 에서 50만원 정도 수준이다.
[싱가포르 항공 A380 레스토랑 서비스 클래스별 가격표]
이 서비스가 판매 된다고 했을 때, 시장에서는 반신 반의 했었다. 가격 또한 그렇게 싸지 않았기에, 굳이 땅에 서있는 항공기에서 기내식을 먹을 고객들이 많을까 의문이었지만, 이 서비스는 판매가 시작 30분만에 매진 되었다. 많은 고객들이 항공 여행을 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 항공기에서 먹을 수 있는 기내식의 '특별한 경험' 구매를 원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항공은 기존 계획보다 추가로 2일을 더 배정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발표 했다.
이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한 명은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다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이 서비스를 구매했다." 말했다.
국내 항공사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A380 여객를 이용해 한반도 일주비행을 실시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항공기를 탑승하고 기내식을 경험하며 하늘에서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까지 볼 수 있었다.
특히 실제 운항 고도보다 더 낮은 고도로 우리나라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운항을 실시 했다.
제주항공도 비슷한 서비스를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운항 항로를 선으로 연결하면 하트 모양이 그려지는 노선으로 운항을 실시했으며, 기내에서 국내 도시 소개 및 승무원의 마술 공연 경품 이벤트도 실시했다.
에어부산도 항공의날 특별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국내 상공을 선회할 예정이며, 예약자 중 선착순 희망자 50명에게는 에어부산 사옥 내 훈련시설 및 운항 통제실 견학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런 서비스는 항공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분명 코로나 사태는 진정될 것이고 다시 바빠질 것이다. 그 이후에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당분간 이런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많아 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가 많아지는 것보다 하루 빨리 평범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더욱 기다리져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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