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들이 보는 뉴스레터 - "어두운 터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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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전 세계 항공사들 직원의 해고 현황 앞으로 국내 항공사들은?
수많은 항공사들이 직원을 해고 하고 있습니다. 항공 업계는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얼마전 태국의 녹스쿳(LCC)또한 항공사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아직 해고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최근 M&A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이 지지 부진해 지면서, 하반기에는 부정적인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News 2. 에어로케이의 젠더리스 유니폼이 화제
취항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항공사들, 미래는 어떨까요?
여성과 남성의 유니폼 디자인을 티셔츠, 바지, 운동화로 통일하였으며, "기내 안전이 승무원의 임무라며 활동성에 초첨을 맞춘 디자인"이라고 에어로케이 담당자는 이야기했습니다. 과거 젠더리스와 실용성의 시초는 진에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당시 진에어는 실용항공사라는 슬로건을 활용해 승무원들이 편하고 실용성있게 근무하기 위해 캡 모자와 청바지를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스키니 진이 승무원 근무시 불편함을 유발한다는 의견이 나와 유니폼을 변경하였습니다.
News3. 항공업계 M&A 올스톱
이번주 이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의 향방이 결정되는 한 주였습니다. 결국 딜은 종료되지 못했고 연기되었습니다. 연기가 될 수록 팔려는사람(아시아나 항공 채권단, 이스타항공)의 협상력이 떨어집니다. 사려는 사람(현대산업개발, 제주항공)은 급할 것이 없죠. 25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회동을 하였으나 별다른 결론은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26일 이스타항공은 임시 주총을 실시했으나 제주항공이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아 무산되었습니다. 시간이 지체될 수록 국내 항공업계의 타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News 4. 미국의 베인 캐피탈이 파산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새주인' 됐다.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탈이 파산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새 주인'이 되었습니다. 사모펀드는 보통 인수 이후 그 기업의 가치를 높여 되파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 투자회사 입니다. 베인 캐피탈은 항공사의 구조조정 및 최종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ews 5. 태국의 LCC 녹스쿳 청산 결정
2014년 태국의 녹에어와 싱가포르의 스쿳에어의 합작사 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LCC 모델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판매하고 이코노미 뿐 아니라 프리미엄 이코노미까지 운영하던 항공사입니다. 운영 기종은 B777 7대를 운영중이며 태국 방콕 기반으로 인도 델리, 싱가포르, 중국, 대만, 일본 오사카, 도쿄, 삿포로 를 운항중이 었습니다. 녹 스쿳은 국내 제주항공이 가입되어있는 벨류얼리이언스 가입사 이기도 합니다.
어두운 터널의 끝에는 반드시 밝은 빛이 있을 거예요
코로나가 이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여행업계, 항공업계의 타격은 굉장히 큰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항상 바빴고 삶의 여유를 기대하며 살았었습니다. 이제는 공항의 혼잡스러움, 항공기 기내에서의 활기참, 회사에서의 함께 하는 회의들이 그리워 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시기는 분명 지나갈 것입니다. 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우리는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 수록 우리는 마음을 더욱 다잡아야 합니다.
지금은 그 어두운 터널의 초입입니다.
많은 항공사들은 이미 가시적으로 피해가 나타나고 있고, 그 피해의 해결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 내고 있습니다. 바로 구조조정, 기업 청산이라는 해결책으로 말이죠.
많은 전문가들은 이 시기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터널 끝에는 분명 밝은 빛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에어톡스에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이 이 어둠의 터널을 현명하게 지나 밝은 빛을 마주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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