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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NA그룹에서 새로운 항공사를 런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사는 2022년 경 런칭할 예정이며 시장에서 FSC와 LCC의 중간 단계에 포지셔닝 할 예정입니다.

ANA항공관계자는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고, 아시아 지역의 중거리 시장을 겨냥해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시장은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지역이 될 예정입니다.

운영 항공기는 B787 드림라이너 이며 좌석 규모는 300석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ANA항공은 기존의 ANA항공 브랜드를 FSC 브랜드로 강화시켜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 LCC브랜드인 PEACH항공을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로 중거리 노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ANA 그룹은 총 35대의 항공기를 올해 줄이기로 밝혔습니다.


ANA항공의 발표를 보면 국내에서 취항 준비중인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비즈니스 모델 전략과 거의 흡사한 모습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취항전이지만 HSC(Hybrid service carrier)로 FSC와 LCC의 중간에 포지셔닝해 중장거리 노선을 타깃으로 만들어지는 항공사 입니다. 

운영 예정인 항공기 또한 B787 드림라이너로 동일합니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운영 좌석수도 단일 클래스인 LCC와 달리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두 개 클래스를 운영하며, 총 좌석수는 309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입니다. ANA의 300석 규모의 좌석수를 고려하면 비슷하게 좌석 배치도 될 듯합니다.


항공사들이 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까요?

답은 바로 시장에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 중 FSC는 LCC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진에어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100%), 에어부산(일부지분)을 보유하고 있죠. 순수한 LCC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 정도입니다. 

시장에서 새로운 플레이어가 나오고 그 플레이어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면 기존 플레이어들은 고객을 빼앗길 수 밖에 없습니다. 경쟁이 생긴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수익은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어하는 방법은 새로운 경쟁자와 싸우기 위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존 FSC 시장에 LCC가 생기면서 고객에게 제공한 가치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값싼 가격 입니다. 비용을 줄여 합리적으로 항공권 가격을 고객에게 제공한 것이죠. FSC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항공사가 가격을 낮춘다면 수익이 더욱 안좋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자회사 LCC입니다. 

새로운 플레이어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HSC(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의 주 타깃 노선은 중장거리 노선입니다. 장시간을 이용해야 하기에 고객들은 더 편한 서비스를 원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죠. 그렇기에 기존의 운영하고 있는 FSC의 서비스 퀄리티를 낮추지 않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특정 고객군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입니다.

ANA의 경우 FSC 타깃 고객, HSC 타깃 고객, LCC 타깃 고객을 각각의 브랜드로 만족시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판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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